제주감귤 출발 좋은데…, 관건은 ‘품질관리’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0-28 09:37:37 ·조회수 : 1,724
제주감귤 출발 좋은데…, 관건은 ‘품질관리’
제주도, 비상품 유통근절 위해 생산지·소비지 전방위 단속
올해산 노지감귤이 지난해보다 5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3만톤 이상 덜 생산될 것이란 관측조사 덕이 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면서 혹시나 판 전체에 오명을 씌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음에 따라 지난 10월1일부터 가동되고 있는 유통지도 단속반 운영을 강화해 생산지 및 소비지를 망라한 전방위 단속에 돌입했다.
10월16일 현재 10㎏ 상자당 거래가격은 1만5500원으로 2009년산 1만원에 비해 55%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일까지 도외로 출하된 상품은 2006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분의 1 수준이다.
문제는 출하 초기 좋은 가격이 형성되면서 비상품까지 무분별하게 출하되는 데 있다. 제주도는 10월 들어서만도 비상품 유통 2건(9.7톤), 강제착색 4건(21톤)을 적발,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시와 자치경찰대, 소방관서 등과 합동으로 도내 선과장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자치경찰단은 도외 도매시장과 우범지역을 기획단속하는 등 전방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박원근 제주도 사무관(감귤유통담당)은 “‘팔길이 원칙’에 따라 그 동안 고품질의 상품감귤만 엄선해 출하하는 선과장은 자율적으로 출하하도록 하고, 비상품 감귤을 출하해 적발됐던 선과장에 대해서는 더욱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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