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알맞은 감귤신품종을 개발.육성할 감귤육종센터가 8일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도농업기술원에서 감귤육종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감귤육종센터는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 감귤이 일본품종으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지역에 적합한 감귤신품종을 육성함으로써 제주 감귤산업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감귤시험장 등 도내 감귤품종 육성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본의 전문육종가를 초청해 기술을 전수받아 감귤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감귤신품종이 도농업기술원 1종, 감귤시험장 13종 등 총 14개 품종이 개발됐으나 농가들에게는 2개 품종만 보급돼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