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 신청량 초과 달성...고품질 청신호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2-09 08:25:37 ·조회수 : 1,772
올해산 노지감귤의 적정 생산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 신청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 감귤 고품질화에 청신호가 커졌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올해 2분의 1 간벌 농가 신청면적이 지난 7일 현재 617㏊로 당초 계획 면적 600㏊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간벌계획 수립에서부터 예산 지원, 간벌기술 교육, 현장 일손돕기 등 제반 일정에 있어 제주도와 농업기술원, 농협 등이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목표를 적기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간벌사업비의 일부를 농가가 부담하는 등 농가책임제로 전환된 이후 나온 성과여서 향후 감귤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실제 올 간벌 사업비는 간벌목 벌채, 파쇄작업 등의 인건비와 유류대금 등 1㏊당 100만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50%는 간벌 신청 농업인이 부담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한파와 설 연휴 등으로 다소 이완된 분위기를 가다듬어 올해산 감귤의 고품질화 및 적정 생산을 위한 감귤원 간벌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우선 간벌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농협별로 간벌작업단을 가동해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총 175명이 참여하는 26개반의 간벌작업단을 편성해 전담책임제를 시행하는 등 조직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용민 제주농협 감귤팀장은 “고품질 감귤 안정 생산을 위한 농가 의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간벌 신청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며 “고품질 감귤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간벌 신청은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