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올해 1000㏊에 대한 ‘휴식년제’를 실시키로 하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2011년산 노지감귤 적정생산 시책으로 감귤원 1/2간벌 사업에 이어 감귤나무의 열매를 모두 따내어 소득을 올리는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3월31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올해 휴식년제사업 목표는 1000㏊(제주시 340㏊, 서귀포시 660㏊). 이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도비 12억원이다. 휴식년제 실천 농가에는 열매 따는 인건비에 상당하는 ㏊당 120만원(㎡당 120원)이 지원된다.
감귤원 휴식년제 희망농가는 3월말까지 가까운 지역농·감협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감귤원 휴식년제를 할 경우 △안정생산 도모 △고품질(3~6번과) 감귤 생산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1000㏊a의 감귤원 휴식년제를 실시하면 1만8000톤의 감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는 과잉생산이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적정생산이 필요한 해”라며 감귤농가의 휴식년제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