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한 감귤정유(Unshiu oil) 생산시설 준공되면서 감귤의 해외시장 개척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11일 감귤정유 생산시설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인 '서귀포 3Eco 헬스팜 명소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 정유생산시설 사업체인 (주)에코컴퍼니(대표 김만생)는 지난 2월에 인도네시아 의 홈쇼핑업체인 (주)레젤과 제주감귤을 이용한 화장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연간 1000만 달러를 수출키로 했다.
이번 감귤정유 생산시설 준공으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귤피와 낙과 등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감귤 정유를 활용한 뷰티테라피 산업 활성화로 고용창출 및 제주형 뷰티테라피 프로그램운영에 따른 관광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주)레젤은 홈쇼핑과 방문판매업 등 인도네시아 전국에 물류기반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며 감귤정유 생산시설 준공식은 지난 9일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내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