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우려 팽배...제주감귤 감산 너도나도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5-06 08:47:44 ·조회수 : 1,640
과잉생산 우려 팽배...제주감귤 감산 너도나도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로 제주의 감귤 농가들이 너도나도 감산시책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는 1월31일부터 4월30일까지 감귤원 1/2간벌 신청을 받은 결과 목표치(1000ha) 보다 37% 많은 1369ha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신청량 가운데 1242ha는 이미 간벌을 완료했다.
이듬해를 대비해 감귤 열매를 모두 따내는 휴식년제 신청도 1015ha로 목표(1000ha)를 초과했다. 휴식년제 신청은 3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받았다.
제주도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농업인의 자율추진체제가 정착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 자구노력과 함께 고품질감귤 생산에 대한 농가 의식이 향상된 점을 들었다.
올해 감귤은 해거리 현상으로 인해 적정량을 훨씬 웃도는 66만9000톤 가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1/2간벌과 휴식년제를 통해 각각 1만8000톤씩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두개 사업에 각각 12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단가는 간벌의 경우 ha당 100만원, 휴식년제는 120만원이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휴식년제 신청 농가의 작업대행 여부를 조사하고, 23일까지 작업단 참여단체 신청을 받아 읍면동, 마을단위로 열매따기 작업단을 구성한 다음 6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열매따기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식년제 신청 농가가 농.감협 작업단에 열매따기를 위탁할 경우엔 작업이 이뤄졌는지 현장 확인을 거쳐 작업비를 지원한다.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