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만감류 4개 품종이 출원된 가운데 1개 품종은 외국에서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마련한 국내외 감귤 신품종 세미나에서 양미희 국립종자원 연구관은 감귤 만감류 품종보호 출원 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품종보호출원 만감류는 탱골드, 탐나는 봉, 탐도1호, 풍광 4개”라며 “탱골드 1개 품종은 미키엘 엘 루스 등 2명이 육성, 더 리전트 오브 더 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가 출원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관에 따르면 나머지 3개 품종은 박재호 등 6명이 육성, 농촌진흥청이 출원했다.
양 연구관은 또 “국내 재배 감귤류 중 국내 육성 보급 품종은 지난해말 현재 6개 품종이 있지만 하례조생 1개가 오래전에 보급, 감귤재배면적중 1%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보급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양 연구관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온주밀감은 2012년 품종보호 대상으로 확대지정될 예정인데 궁천조생, 흥진조생, 궁본조생, 산천조생 및 임온주는 오래된 품종으로 기존 재배농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남1호는 2년 정도의 권리행사가 기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 2011년 10월 24일 (월) 19:55:53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