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제철 노지감귤 가격 높지만 …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1-24 09:15:00      ·조회수 : 2,479     

제철 노지감귤 가격 높지만 …

생산 20% 이상 감소 … 상품 10㎏ 1만7천원 … 당도낮아 소비 ‘주춤’


노지감귤 성출하기가 시작됐다. 극조생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조생 출하가 시작되면서 물량도 늘고 품질도 향상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예년보다 높은 가격에 소비는 주춤한 상황이다. 노지감귤시장 상황과 전망을 알아본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추정한 올 노지감귤 생산량은 50만3,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23% 적다. 서울 가락시장 반입량도 하루 500t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t 이상 적다.

김태형 서귀포농협 판매과장은 “수확이 한창이어서 일손이 부족한데다 시장가격도 맞지 않아서 출하량이 늘지 않고 있다”면서 “12월 들어 수확이 마무리되면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올라갔다. 최근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감귤 도매가격은 상품 10㎏ 한상자당 1만7,000원 안팎으로 지난해에 비해 7,000원가량 비싸다. 산지거래 가격은 더 높다. 3.75㎏(1관)당 평균 5,000원 선으로 예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다.

◆소비위축 속 수입과일 위협=11월 들어 대형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감귤 특판행사를 펼쳤지만 판매량은 지난해의 절반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데 당도는 못 미치기 때문이다. 감귤 출하가 예년에 비해 2주일가량 늦춰지면서 김장철과 맞물린 것도 소비 위축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 마트들은 수입과일에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이란으로 나가던 바나나가 생산국의 수출 중단 여파로 국내로 몰리면서 수입량이 급증한 상태여서 바나나 판촉이 한층 쉬워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캘리포니아 등 오렌지 주산지의 작황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2월에야 시작하던 오렌지 판매 시기도 두달가량 앞당길 태세다.

이관이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겨울철 과일시장은 감귤이 좌우하는데 올해처럼 감귤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입과일 취급 비율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이후 강보합세 예상=12월 들어서면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12월부터 감귤 최대 소비기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가격이 워낙 높은데다 수입과일의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5번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6~7번과 생산량이 많아 평균가격이 많이 오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강병헌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12월이 되면 가격이 상품 10㎏ 한상자 기준 1,000~2,000원가량 오르겠지만 더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64 제주 감귤 껍질 '비만ㆍ혈중지질 개선 효과'입증 기획정보과 2018-10-04 2564
1863 농기원, 달팽이 감귤 피해 방제기술 개발 기획정보과 2018-10-04 2923
1862 제주시,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접수 기획정보과 2018-10-02 2329
1861 [열린마당]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이렇게 달라집니다 기획정보과 2018-10-02 2522
1860 제주감귤 품질경연대회 출품 농가 모집 기획정보과 2018-10-02 2315
1859 "감귤 따러 제주도로 오세요" 감귤 국민수확단 19일까지 공개모집 기획정보과 2018-10-02 2438
1858 고품질 감귤생산 현대화 사업지원개선'주목' 기획정보과 2018-10-02 2234
1857 제주도, 극조생 가공용감귤 시장격리 시작 기획정보과 2018-10-02 2322
1856 감귤출하, 올해는 생각을 바꿔보자 기획정보과 2018-10-02 2460
1855 비상품감귤 유통출하 모니터링요원 채용 공고 기획정보과 2018-09-28 2631
1854 [열린마당] 고품질 감귤을 요구하는 소비자 기획정보과 2018-09-20 2693
1853 추석대목 노려 감귤 강제착색 등 '고개' 기획정보과 2018-09-20 2496
1852 감귤 지키기 위해선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인식 필요 기획정보과 2018-09-20 2354
1851 제주감귤산업 위협 오렌지 수입 급증 기획정보과 2018-09-13 2521
1850 도전! 노지 극조생감귤 부패과 Zero 기획정보과 2018-09-13 2288
1849 [시론담론]감귤 조수익1조원 달성을 위한 관건은 기획정보과 2018-09-13 2216
1848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감귤의 미래 가치 찾는다 기획정보과 2018-09-13 2418
1847 [알림]2018년 9대도매시장 "추석"휴장안내 기획정보과 2018-09-10 2248
1846 [열린마당]극조생 감귤 부패과'0'에 노력합시다 기획정보과 2018-09-06 2329
1845 이상기후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비상품 줄이기 시급 기획정보과 2018-09-06 2552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