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제주 ‘삼나무 꽃가루’ 아토피 유발 주의보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1-10 10:02:35      ·조회수 : 2,504     

제주지역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려면 삼나무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할 때 ‘삼나무 꽃가루 경보’를 발령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설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는 9일 제주지역 환경성 질환의 원인이 집먼지 진드기류, 삼나무 꽃가루 및 공기 중에 있는 알터나리아(Alternaria) 곰팡이 순으로 조사돼, 이들 물질이 제주지역 아토피 질환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제주지역 아토피 질환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인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는 이날 발표에서 지난 4월 초 인천, 울산 지역의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지역별로 1974~2539명씩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초·중·고교생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학생은 27.8%로 나타났고, 인천은 30.9%, 울산은 23.2%였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지역의 알레르기 원인물질 가운데 삼나무 꽃가루는 감귤지배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알터나리아 곰팡이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퍼져있는 양상을 보였다. 또 삼나무 꽃가루는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날리고, 3월 초께 최고치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센터는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황사경보를 발령하는 것처럼 삼나무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는 제주기상청과 연계해 삼나무 꽃가루 경보를 발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병원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성 질환자 발생을 점검한 결과 알레르기비염 진료 건수가 9만1327건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천식은 8만4784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8만4066건, 아토피 피부염은 3만4373건의 순으로 분석됐다. 환경보건센터는 삼나무 꽃가루 등 주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중심으로 시기별, 지역별 분포를 관찰할 계획이다.

홍성철 센터장은 “환경성 질환은 원인 규명이 어렵고 완치방법이 없는 만큼, 예방대책 및 치료방향을 설정하려면 최소 5~10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64 젊은 농업인들 감귤재배 관심 많다. 기획정보과 2018-01-29 2371
1763 이제 감귤도 전라북도 시대! 기획정보과 2018-01-24 2477
1762 대중매체 통한 '감귤홍보'강화 기획정보과 2018-01-24 2514
1761 감귤가격 호조에 농협 군납 딜레마 기획정보과 2018-01-24 2947
1760 도 농업기술원, 고품질 감귤 생산 간벌 기술지원 기획정보과 2018-01-24 2326
1759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 우리가 앞장선다 기획정보과 2018-01-18 2472
1758 제주시감귤1/2간벌 신청접수 기획정보과 2018-01-18 2472
1757 밀식 감귤원 1/2간벌 조기 추진 기획정보과 2018-01-16 2496
1756 제주 햇귤 1월에도 맛본다 기획정보과 2018-01-16 4299
1755 감귤원 정비사업 참여 농가 모집 기획정보과 2018-01-15 2200
1754 감귤 군납 농협 부담감 눈덩이 기획정보과 2018-01-15 2484
1753 [기고]감귤 맞춤형 농업인교육 신청하자 기획정보과 2018-01-15 2140
1752 제주감귤류 가지 철사 '환상조이기'...'광합성 높아 '당도↑' 기획정보과 2018-01-15 2339
1751 올해 명품감귤 브랜드 3년만에 첫 출하 기획정보과 2018-01-10 2847
1750 감귤농민 영농의욕 꺾는 해상운송비 기획정보과 2018-01-10 2457
1749 올해도 감귤가격 고공행진 이어진다. 기획정보과 2018-01-10 2283
1748 경주, 감귤 경주봉,차별화된 품질 인정받아. 기획정보과 2018-01-10 2528
1747 제주감귤 해외시장 확충 '겉돈다' 기획정보과 2018-01-08 2766
1746 감귤원 간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니겠는가 기획정보과 2018-01-08 2180
1745 농진청, 감귤 수확후 나무 양분관리 중요 강조 기획정보과 2018-01-08 233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