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노지감귤휴식년제 사업 '비상'…목표 35%로 저조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3-29 09:29:57      ·조회수 : 1,850     

올해 노지감귤 과잉생산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적정생산을 위한 감귤휴식년제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서귀포와 남원읍 지역 10곳에서 올해 열매달릴 가지를 채취, 꽃눈 발아 조사 결과 열매달릴 가지당 평균 발아 꽃 수는 2.38개로 지난해 동기 1.08개보다 1.3개 많았다. 풍작이었던 2009년보다는 0.24개 적었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대부분 감귤원이 흉작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노지감귤원의 꽃피는 량은 생산량이 많았던 2009년도의 65만5000t과 비슷하거나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지난해 해거리 현상으로 올해 열매가 많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감귤원은 솎음전정과 절단전정을 병행, 열매가 달릴 수 있는 예비가지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제는 노지감귤 풍작에 대비, 적정생산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과 함께 추진되는 감귤휴식년제 농가 신청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다.

감귤원 간벌 2분의 1 사업은 제주시 지역 356㏊, 서귀포시 지역 744㏊ 총 1100㏊다. 도는 간벌 추진 농가에 대해 당초 50% 보조금 지원에서 100%로 전환, ㏊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도내 감귤원 간벌 실적은 제주시 247.1㏊, 서귀포시 지역 499.6㏊ 등 총 746.7㏊로 67.9%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농협 감귤팀 이용민 팀장은 “오는 4월말까지 간벌 2분의 1 계획 면적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벌과 달리 감귤휴식년제는 신청이 매우 저조하다.

지난해 첫 실시한 감귤 꽃을 따는 감귤휴식년제는 이어 올해 제주시 지역 340㏊, 서귀포시 지역 660㏊등 총 10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은 24일 현재 제주시 336농가·185.8㏊, 서귀포시 지역 328농가·162.9㏊인 총 348.7㏊(34.9%)에 그치고 있다.

이 팀장은 “감귤휴식년제 사업은 봄 전정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꽃눈이 열리는 것이 확인되는 시기인 4월 중순에서 5월이 돼야 농가 스스로 신청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신청이 저조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기다려봐야 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어 “지난해 겨울 동해를 입은 감귤원도 있고 감귤원 마다 해거리 현상이 다르기 때문에 감귤휴식년제 신청 사업은 3월말에서 7월까지 자동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오는 3월말까지 감귤휴식년제 사업을 신청하는 농가에 대해 ㏊당 1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53 [기고]감귤 맞춤형 농업인교육 신청하자 기획정보과 2018-01-15 1931
1752 제주감귤류 가지 철사 '환상조이기'...'광합성 높아 '당도↑' 기획정보과 2018-01-15 2112
1751 올해 명품감귤 브랜드 3년만에 첫 출하 기획정보과 2018-01-10 2583
1750 감귤농민 영농의욕 꺾는 해상운송비 기획정보과 2018-01-10 2170
1749 올해도 감귤가격 고공행진 이어진다. 기획정보과 2018-01-10 2081
1748 경주, 감귤 경주봉,차별화된 품질 인정받아. 기획정보과 2018-01-10 2250
1747 제주감귤 해외시장 확충 '겉돈다' 기획정보과 2018-01-08 2497
1746 감귤원 간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니겠는가 기획정보과 2018-01-08 1932
1745 농진청, 감귤 수확후 나무 양분관리 중요 강조 기획정보과 2018-01-08 2139
1744 제주 감귤과 아열대 과일 고품질 재배 기술보급 기획정보과 2018-01-08 2307
1743 제주산 레몬 육성으로 수입산 대체 기획정보과 2018-01-05 2397
1742 '지금만 같아라'노지감귤 가격 고공행진 기획정보과 2018-01-04 2383
1741 감귤 재배 가능지 북상.. 강원 해안까지 확대 기획정보과 2018-01-04 2287
1740 다시 비싸지는 '귤'... 기획정보과 2018-01-04 2170
1739 생산량 조절 의존 탈피.. 전문 유통 도입 과제 기획정보과 2018-01-04 2329
1738 농가,행정,생산자 단체 역할 재정립 절실 기획정보과 2018-01-04 1977
1737 농진청, 탱글탱글'감귤' 겨울철 건강지킴이로 인기 기획정보과 2018-01-04 2107
1736 이마트, 내표정 닮은 크리스마스 귤. 기획정보과 2017-12-21 2404
1735 알아두면 쓸데 있는 "귤"에 관한 상식들 기획정보과 2017-12-20 2600
1734 '버릴게 하나 없네' 귤껍질 활용법 기획정보과 2017-12-20 244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