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9-27 14:42:50      ·조회수 : 2,216     

"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자율 출하 결정 따라 조기 수확 조짐...제값받기 '적신

올해산 노지감귤 제값받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극조생 노지감귤의 출하시기가 농가 자율에 맡겨지면서 벌써부터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을 수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지감귤 출하 초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농가 및 중간상인들의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회장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산 노지감귤의 비상품과 기준을 정하는 한편 첫 출하시기는 따로 정하지 않고 잘 익은 감귤을 위주로 농가에서 자율 출하하도록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첫 출하일에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리는 부작용과 그 이전에 조기 완숙된 감귤생산 농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시장의 자율경쟁 체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완숙과를 출하할 경우 제값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농가 자율출하 결정이 내려지자 일부 지역에서 미숙감귤을 수확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귤 제값받기 노력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감지돼 행정과 다수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노지감귤을 수확한다는 제보가 광주도매시장으로부터 제주도에 접수됐다.
단속반이 출동해 점검한 결과 해당 감귤의 당도는 7.9~8브릭스로, 비상품 기준선(극
조생은 8브릭스 이상) 근처를 맴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감귤은 강제 착색 등을 통해 하우스감귤로 둔갑,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감귤농가에서는 노지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일부 중간상인들이 미숙과 등을 유통하는 사례가종종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감귤농가는 “앞으로도 보름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 벌써 감귤을 수확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농민의 사활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을 통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상품과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품질 좋은 상품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홍성배기자(09/25)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64 젊은 농업인들 감귤재배 관심 많다. 기획정보과 2018-01-29 2391
1763 이제 감귤도 전라북도 시대! 기획정보과 2018-01-24 2487
1762 대중매체 통한 '감귤홍보'강화 기획정보과 2018-01-24 2537
1761 감귤가격 호조에 농협 군납 딜레마 기획정보과 2018-01-24 2973
1760 도 농업기술원, 고품질 감귤 생산 간벌 기술지원 기획정보과 2018-01-24 2331
1759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 우리가 앞장선다 기획정보과 2018-01-18 2483
1758 제주시감귤1/2간벌 신청접수 기획정보과 2018-01-18 2495
1757 밀식 감귤원 1/2간벌 조기 추진 기획정보과 2018-01-16 2518
1756 제주 햇귤 1월에도 맛본다 기획정보과 2018-01-16 4309
1755 감귤원 정비사업 참여 농가 모집 기획정보과 2018-01-15 2218
1754 감귤 군납 농협 부담감 눈덩이 기획정보과 2018-01-15 2494
1753 [기고]감귤 맞춤형 농업인교육 신청하자 기획정보과 2018-01-15 2165
1752 제주감귤류 가지 철사 '환상조이기'...'광합성 높아 '당도↑' 기획정보과 2018-01-15 2344
1751 올해 명품감귤 브랜드 3년만에 첫 출하 기획정보과 2018-01-10 2857
1750 감귤농민 영농의욕 꺾는 해상운송비 기획정보과 2018-01-10 2476
1749 올해도 감귤가격 고공행진 이어진다. 기획정보과 2018-01-10 2293
1748 경주, 감귤 경주봉,차별화된 품질 인정받아. 기획정보과 2018-01-10 2549
1747 제주감귤 해외시장 확충 '겉돈다' 기획정보과 2018-01-08 2769
1746 감귤원 간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니겠는가 기획정보과 2018-01-08 2201
1745 농진청, 감귤 수확후 나무 양분관리 중요 강조 기획정보과 2018-01-08 234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