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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감귤 美 수출 추진 '산 넘어 산'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2-02-02 13:37:10      ·조회수 : 2,090     

제주특별자치도가 우근민 지사의 수출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미국에 감귤 2,000t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선결과제가 산적하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 미국 수출 목표를 2000t으로 잡고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도내 대다수 농가에서 검은점무늬병(흑점병) 및 녹응애 방제를 위해 사용 중인 살균제 농약 다이센엠 45(성분 만코지브·Mancozeb)에 대한 미국 내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수출길이 막혀 있는 상태다.

미국은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농약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불검출 원칙(Zero Tolerance System)’을 시행하고 있어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으면 검역상 문제로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미국 EPA(환경보호청)에 만코지브 성분에 대한 농약 잔류 허용기준 설정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수출 과정에서의 감귤 부패율 줄이기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 등과 함께 미국에 감귤 시범수출 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당시 현지 도착 감귤을 조사한 결과 상처과 등에 따른 부패율 20~30%에 달했다고 제주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국제 통상 관행상 인정되는 부패율 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여서 부패율을 낮추기 위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10%의 부패율을 보인 영국 수출방식을 미국 수출에 도입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농약 잔류허용 기준 설정을 위해 식약청과의 절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감귤의 미국 수출은 1999년 377t, 2000년 232t, 2001년 1348t, 2002년 1601t에 달했으나 2002년 12월 미국으로 수출된 감귤에서 궤양병이 발견되면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수출이 중단된 상태다. 문의 제주도 감귤특작과 710-3191.

< 제주일보 고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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