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사할린주 경제교류 협력으로 제주를 찾은 러시아 바이어들이 감귤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주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보를 빠르게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러시아 라홋카 지역 바이어 베타사 대표 토카레보세르게이(Tokarev Sergey.I.)와 토카레바 인나(Tokareva Inna)가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산 농산물 수입에 따른 제반절차 등을 상담하고 감귤, 양배추 생산현장과 유통시설을 돌아보고 갔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감귤을 비롯 제주산 농산물의 품질, 생산량, 수확시기, 산지가격, 선별시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러시아까지 운송시 발생할 수 있는 상품성 저하 문제, 수출입 통관기간 등에 따른 보관, 저장에 필요한 포장실태, 운송방법, 기간 등에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에 러시아 바이어들이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 및 수확, 포장 실태 등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감귤원및감귤 산지유통센터(회수APC)와 애월 양배추 수확 현장을 방문토록 했다.
도는 농산물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사할린주 농업국과의 핫라인 설치, 구상무역 추진, 현지 농산물보관창고 시설, 통관기간 단축, 사할린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