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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연 10억원 로열티 지불 예상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2-02-09 12:24:56      ·조회수 : 2,073     

감귤이 올해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품종보호대상에 포함돼 앞으로 2~3년내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간 10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미희 국립종자원 연구관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감귤 품종보호 대상작물 지정에 따른 과제와 전망' 심포지엄에서 '감귤 품종보호 대상작물 지정과 외국품종의 이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관은"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품종보호대상지정 및 일본 신규 육성품종 도입 확산으로 로열티 문제가 현실화 될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개발된지 25년이 경과한 신품종 작물은 품종보호대상에서 제외돼 '감귤 로열티 사태'는 당장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2009년 기준 전체 감귤재배면적 20,898ha의 50%이상이 30년이상 고목(12,600ha)으로 이를 신품종으로 과원을 갱신할 경우 연간 로열티 추정액은 1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관은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육종연구단지(총270억원), 방사선육종센터(총 132억원), 채소류육종연구센터(10억원) 건립 등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종자원에 감귤류 품종보호 출원현황을 보면 탐나는 봉, 탐도 1호, 풍광, 골든베이비, 상도조생 등 5품종이고 미국품종은 탱골드 1품종이며, 제주도농기원은 오는 2014년까지 국산 감귤품종 3품종을 개발키로 하는 등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용철 제주대학교수(생물산업학부)는 이날 '외국의 감귤 전염병 피해 사례(황농빙을 중심으로)란 주제발표를 통해 "아열대 지방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황농빙(Huanglongbing)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감염 지역이 점차 북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플로리다주에 이 병이 새롭게 발생해 오렌지 농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될 경우 감귤 주 생산지인 제주에서도 이 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만약 이미 발생되었을 경우 아직까지 방제 수단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이에 따라 "황농빙이 유입되지 않게 국제 검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매개충인 나무이 유입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면서 " 간단하고도 정확한 진단 방법을 개발하여 감귤 재배 농가에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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