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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품부터 생계형 절도까지 극성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2-22 10:25:25      ·조회수 : 2,905     

고가품부터 생계형 절도까지 극성

올 한해 제주사회에는 감귤 등 농작물과 귀금속 등 고가품을 겨냥한 절도 등 크고 작은 절도 사건들이 잇따라 제주경찰은 바쁜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제주경찰은 크고 작은 모든 사건을 촘촘한 수사망과 정밀감식 기법으로 해결, 수사력이 뛰어나다는 호평도 얻었다.

△고가품 전문 절도범 표적=전문 절도범들도 이상기후 등으로 채소와 감귤 등 농작물 가격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자 눈독을 들였다.

지난 7월 1일과 13일 제주시내 주택가를 돌며 귀금속을 훔친 H씨(41)와 K군(19)이 구속되는 등 금값 상승에 따라 귀금속을 노린 침입절도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달 25일 서귀포시내 감귤 과수원 창고 출입문 자물쇠를 자르고 침입해 감귤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감귤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지난 8일에는 상습적으로 3700만원 상당의 감귤을 훔쳐 판매한 K씨(46) 등 2명이 구속되는 등 수확기를 맞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제주경찰의 끈질기고 집요한 수사로 지난해 9월에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과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 사건을 해결했다.

경찰은 지난 4월 19일 복잡한 오일시장 인파속에서 수십여 차례에 걸쳐 남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 Y씨(48.여)를 가족을 동원한 잠복과 캠코더를 이용한 증거 확보로 검거했다.

또 지난해 9월에 발생한 제주시 모 금은방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수사전담반을 편성, 도난당한 귀금속이 서울에서 처분된 사실을 알고 추적 끝에 지난 10월 21일 K씨(36)와 A씨(36)를 검거, 1년여 만에 금은방털이 사건을 해결했다.

△겁 없는 10대들의 절도 행각=지난 10월 25일 여동생과 친구 등 무리를 지어 다니며 31차례에 걸쳐 택시 무임승차를 일삼고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또래 학생들에게 접근해 12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A양(15)이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소년원에서 알게 된 K군(16)과 L군(17)이 서귀포시내 식당과 상가를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오다 구속됐다.

△좀도둑.생계형 범죄 속출=올 한해는 유난히 좀도둑들이 들끓었다.

더욱이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일부 남성들의 빗나간 애정공세 등 도내 남성들의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한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7월 6일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시가 5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훔친 M씨(29)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월 26일에도 여자친구 B씨와의 동거생활을 청산하고 B씨의 집을 나오면서 훔친 B씨의 카드로 현금 500만원을 인출한 C씨(23)가 검거됐다.

또 지난 9월 1일에는 여자친구가 술에 잠든 틈을 이용, 현금 33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D씨(31)가 불구속 입건됐고, 9월 30일에는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만을 훔쳐온 J씨(25)가 붙잡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친구 할머니 장지에서 예금통장을 훔쳐 현금을 인출한 K씨(35)가, 지난달에는 친구 아버지와 술 마시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금품을 훔친 L씨(39)가 검거되는 등 ‘못 믿을 우정’ 사건도 잇따랐다.

복날을 앞두고는 애완견들도 좀도둑들의 표적이 돼 수난을 겪기도 했다.

특히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불황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생계형 절도도 잇따랐다. 지난 3월 31일에는 모녀가 제주시내 대형마트에서 기저귀 등을 훔치다가 입건됐고, 지난 10월 27일에는 4개월 된 아기를 둔 20대 미혼모가 서귀포시내 모 대형할인매장에서 분유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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