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무관세 미국 오렌지 수입 노지감귤 시장 교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2-03-16 10:04:33      ·조회수 : 3,066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동시에 무관세로 들여올 미국산 오렌지가 노지감귤 출하시기에 수입·판매, 국내 감귤가격을 교란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07년 4월2일 타결된 한·미FTA 협정은 계절관세를 도입, 한라봉 등 고품질 시설감귤이 출하될 3~8월은 현행 오렌지 수입관세 50%를 30%로 20%포인트 축소한후 7년간 매년 4.3%씩 인하해 철폐키로 했다.

다만 노지감귤이 출하될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6개월간 현행 오렌지 수입관세 50%를 유지토록 했다.

하지만 FTA 발효 즉시 노지감귤 출하시기에 미국산 오렌지가 '저율관세율할당'(TRQ)으로 매년 3%씩 복리 증량, 국내 수입량이 단계적으로 늘어나면서노지감귤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500t을 시작으로 복리 방식으로 매년 3%씩 증가할 무관세의 오렌지 수입량은 내년 2년차 2575t 등 5년차는 2814t, 10년차는 3262t으로 계속 늘어난다.

특히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공매를 거쳐 할당량을 배정받은 수입업자들이 노지감귤 성출하기인 9월1일부터 2월말까지 무관세로 오렌지를 수입·판매, 도내 생산농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국내 수입업자들이 무관세의 낮은 가격으로 들여온 미국산 오렌지를 노지감귤 성출하기에 판매하면 도·소매 시장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노지감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저율관세율할당 운영권한을 제주도지사로 이양하는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다.

감협 등 생산자단체도 제주도지사가 노지감귤 시장가격 상황을 고려, 수입업자들의 오렌지 판매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운영의 묘'를 제안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의 저율관세할당 운영권한을 도지사로 이양하는 방안을 정부측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허용한 일정 물량에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TRQ가 늘어날 수록 그만큼 가격이 싼 수입농산물의 양도 증가, 복리증량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 제민일보 박훈석 기자 >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64 올노지감귤 개화량 줄어 생산량 감소 기획정보과 2015-06-11 2171
1263 감귤 가공용 수매 보전금 폐지...의회 관문 통과할까 기획정보과 2015-06-11 2239
1262 원도정,가공용 감귤수매가 보전금폐지 강행 기획정보과 2015-06-10 2112
1261 제주감협 명품감귤 만들기 실천 결의대회 기획정보과 2015-06-09 2021
1260 제주 하우스감귤"내우외환"가격 고전 기획정보과 2015-06-08 2163
1259 평화와 감귤로 남북교류협혁 부스전시 성황리에 마쳐 기획정보과 2015-06-08 2386
1258 "수출발목"부적합 판정 감귤 증가 기획정보과 2015-06-05 2404
1257 농민도 모르는 감귤혁신방안 지역설명회? 기획정보과 2015-06-05 2514
1256 '감귤데이'공모, 사연도 가지가지 기획정보과 2015-06-04 2192
1255 비상품감귤 상인 유통 차단해야 기획정보과 2015-06-04 1973
1254 감귤꽃눈 상실 "서리"때문 기획정보과 2015-06-03 1952
1253 감귤정책 "도에서 발표한 혁신안에 혁신이 없다." 기획정보과 2015-06-03 2051
1252 감귤구조혁신안 타당성 공방 기획정보과 2015-06-03 2001
1251 농업인단체 "도정 농업정책 소통 협치 부족" 성토 기획정보과 2015-06-02 1906
1250 노지감귤 50만-53만6000톤예측 기획정보과 2015-05-29 2348
1249 제주감귤"통합브랜드'선정 어렵네! 기획정보과 2015-05-27 1989
1248 감귤꽃 왜 안피나...원인찾기 부심 기획정보과 2015-05-27 2572
1247 과일시장경쟁치열..감귤기능성홍보전략시급 기획정보과 2015-05-26 1813
1246 "북한 감귤보내기"재개 청신호 기획정보과 2015-05-26 2461
1245 "감귤박물관 오후 6시 넘어도 볼수 있어요" 기획정보과 2015-05-26 2138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