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개방화 파고 해법은 생산 조정.고품질화 노력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3-03 09:24:14      ·조회수 : 2,152     

개방화 파고 해법은 생산 조정.고품질화 노력

<기획시리즈-농업.농촌의 과제와 전망>1. 제주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

우리 농업·농촌은 대내·외적 여건에 따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빈번한 기상 이변과 구제역 확산, 거대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 국제곡물과 원유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제주지역 농업·농촌의 직면한 과제와 전망에 대해 4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1. 제주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은 현재 세계적인 개방화의 파고를 넘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다.



한·미 FTA 이행 시 오는 2021년까지 오렌지 수입량은 지난해 11만t 보다 76% 많은 19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감귤 생산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의 FTA 체결이 현재 추진 중인 만큼 적절한 대응방안 수립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감귤의 국제 수급 및 교역 여건=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1’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감귤류(만다린, 텐저린, 클레멘타인, 온주밀감 등 포함)의 재배면적은 216만㏊, 생산량은 3059만t으로 2004년 보다 각각 16%, 31% 증가했다.



2009년 세계 오렌지 생산량은 2004년 보다 4%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이 2000년 이후 매년 생산량이 늘고 있다.



신선 감귤의 수입관세율은 144%이고, 오렌지 50%, 오렌지주스 54% 등이며 감귤류는 식물방역법상 미국(하와이·텍사스·플로리다주 제외), 일본(큐슈, 류큐열도 제외), 뉴질랜드에 대해서만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감귤류와 오렌지 수입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돼 있으나 향후 한·중 FTA 협상에서 중국의 수입금지 해제 및 신속한 검역단계 진행 요청이 예상되므로 적절한 대응방안 수립이 요구된다.



한·미 FTA에서 오렌지는 출하기(9월~다음해 2월)에 현행 관세 유지, 비수기(3~8월)는 30%에서 7년간 균등 철폐된다.



한·미 FTA 이행시 2021년 오렌지 수입량은 19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귤 산업의 과제와 전망=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 등에 따르면 감귤 전체 재배면적은 2005년 2만6800㏊에서 2010년 2만1100㏊로 1.7% 감소했다.



이는 노지감귤의 비가림하우스 재배로의 전환과 만감류 재배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제주도와 농협은 분석했다.



그런데 1인당 연간 감귤 소비량은 2000년대 들어 15~1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거리 현상이 발생하면 감귤 가격은 크게 등락하면서 해마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과거 10년간 노지온주 생산량과 조수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감귤가격과 조수입은 생산량에 의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감귤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는 전정, 간벌, 열매솎기 등 지속적인 생산 조정과 함께 수출 증대 등을 통한 소비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미 FTA 체결 시행시 영향을 조사한 결과 현재 1인당 15~16㎏인 연간 감귤 소비량이 오는 2021년에는 13.5㎏으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생산량 감축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FTA 체결시 외국산 감귤류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출하시기 조정과 함께 감귤의 고품질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의 감귤산업이 세계적인 개방화의 파고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생산량 조정과 함께 감귤의 고품질화, 출하 시기 조절 등의 자구 노력에 앞장서야 하고, 여기에 행정과 생산자 단체가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4 [알림]14년도 업무보조원 채용 공고 기획정보과 2014-09-05 2001
1073 새 규격 감귤 1번과가 아닌 기존 1번과을 유통해야 기획정보과 2014-09-05 1993
1072 감귤 적정생산·품질관리가 소득좌우 기획정보과 2014-09-05 1584
1071 서귀포시, 미래농헙 전략팀 구성...1차 산업 컨트롤타워 기획정보과 2014-09-05 1659
1070 감귤농협 '불로초'농식품부 파워브랜드로 선정 기획정보과 2014-09-05 1545
1069 2014년산 노지감귤 생산량 55만7천톤 전망 기획정보과 2014-09-03 1870
1068 '꼬마 감귤'도 상품 출하된다!...49mm상품 전환 기획정보과 2014-09-02 1609
1067 "제주감귤 제값받자" 감귤 품질 향상 계획 추진 기획정보과 2014-09-01 1548
1066 美 플로리다 감귤농가 '녹색병'비상 기획정보과 2014-08-29 1655
1065 [알림]2014년도 도매시장 "추석" 휴장안내 기획정보과 2014-08-28 1596
1064 감귤 1번과 출하 사실상 허용 기획정보과 2014-08-26 1806
1063 노지감귤 낙과율 최저 생산량 비상 기획정보과 2014-08-25 1705
1062 추석 대목장 과일 출하 전략은 기획정보과 2014-08-22 1675
1061 계속된 비날씨에 감귤 상품 질 저하 우려 기획정보과 2014-08-22 1575
1060 설익은 한가위...'과일 물가'비상 기획정보과 2014-08-21 1815
1059 [동영상]도매시장 정가,수의 매매란? 기획정보과 2014-08-20 1848
1058 물류비 17%↑ 도민 직격탄 감귤 출하 앞두고 물류대란 기획정보과 2014-08-20 1690
1057 감귤1번과 출하 전제 규격조정 검토 기획정보과 2014-08-19 1499
1056 수입과일 식탁점령 기획정보과 2014-08-19 1535
1055 지하공기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 '호응' 기획정보과 2014-08-18 163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