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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불량 감귤에 속지 않는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0-21 11:03:51      ·조회수 : 2,903     


▲ 도 불구하고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매년 끊이지 않으면서 감귤가격 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소비자는 불량 감귤에 속지 않는다
기획=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상>비상품 출하는 공멸행위
비상품 유통행위 매년 되풀이…올해도 32건 적발 증가세 보여
"고품질로 높은 가격 받아야"…농가·상인단체 자구노력 절실


기획=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상>비상품 출하는 공멸행위

매년 되풀이되는 비상품 감귤유통 행위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면서 가격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열매솎기 등 고품질 생산노력에 땀을 흘리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농가·생산자단체의 비상품 출하가 그치지 않으면서 올해산 가격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가격폭락을 경험한 지난 2007년처럼 비상품 유통행위는 감귤산업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고품질 출하로 소비자 신뢰를 얻는 농가·생산자단체의 자구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소탐대실=자살행위

극조생 온주밀감이 출하되면서 단속반을 피해 소비자를 속이기 위한 비상품 유통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가 감귤생산유통조례를 제정하면서 미숙감귤(덜 익은 감귤) 및 결점과·병해충과·상처과·부피과 등의 비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무용지물화 위기에 놓여 있다.

자치법규(조례)를 제정하면서 소비자에게 상품만을 팔겠다고 약속했지만 비상품을 유통시키려다 적발된 행위가 지난 9일 5건에서 18일 3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품 유통행위는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한 상인단체에 집중, 반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의 분석 결과 상인단체의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적발건수는 26건으로 전체 37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감귤산업이 붕괴되면 상인들도 몰락하는 만큼 상품만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등 감귤출하연합회 회원으로서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비상품은 소비지에서 퇴짜

비상품을 상품으로 둔갑시킨 몰지각한 행태는 단속반은 피할 수 있지만 소비자를 속이지는 못한다.

비상품 유통행위가 극성을 부렸던 2007년에도 단속반을 피해 출하된 감귤들이 소비자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과잉생산과 함께 비상품유통행위가 극에 달했던 2007년산 노지감귤은 생산량이 67만8000t으로 적정량 58만t을 초과한 가운데 비상품 유통행위도 825건이 적발되는 등 2003년 602건, 2004년 450건, 2005년 400건, 2006년 523건, 2008년 661건에 비해 많았다.

결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007년산 노지감귤의 상품 경락가격은 10㎏당 7101원으로 2006년 1만3026원, 2008년 1만2700원 보다도 낮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도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제주도의 분석 결과 2007년산 농가소득은 kg당 371원으로 2006년 827원, 2008년 789원 보다 낮는 한편 생산비 500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밑지는 농사'로 마무리됐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과일 구매 수준이 높아지면서 비상품은 설 자리가 없다"며 "전국 도매시장에서의 비상품 출하를 금지시키는 유통명령제가 발령되더라도 농가·상인단체들이 고품질 출하를 실천하지 않으면 가격폭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철저한 선별·유통을 부탁했다.


▲ 도 불구하고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매년 끊이지 않으면서 감귤가격 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소비자는 불량 감귤에 속지 않는다
기획=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상>비상품 출하는 공멸행위
비상품 유통행위 매년 되풀이…올해도 32건 적발 증가세 보여
"고품질로 높은 가격 받아야"…농가·상인단체 자구노력 절실

2009년 10월 19일 (월) 19:13:37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


기획=돈 버는 감귤을 만들자 <상>비상품 출하는 공멸행위

매년 되풀이되는 비상품 감귤유통 행위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면서 가격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열매솎기 등 고품질 생산노력에 땀을 흘리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농가·생산자단체의 비상품 출하가 그치지 않으면서 올해산 가격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가격폭락을 경험한 지난 2007년처럼 비상품 유통행위는 감귤산업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고품질 출하로 소비자 신뢰를 얻는 농가·생산자단체의 자구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소탐대실=자살행위

극조생 온주밀감이 출하되면서 단속반을 피해 소비자를 속이기 위한 비상품 유통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가 감귤생산유통조례를 제정하면서 미숙감귤(덜 익은 감귤) 및 결점과·병해충과·상처과·부피과 등의 비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무용지물화 위기에 놓여 있다.

자치법규(조례)를 제정하면서 소비자에게 상품만을 팔겠다고 약속했지만 비상품을 유통시키려다 적발된 행위가 지난 9일 5건에서 18일 3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품 유통행위는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한 상인단체에 집중, 반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의 분석 결과 상인단체의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적발건수는 26건으로 전체 37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감귤산업이 붕괴되면 상인들도 몰락하는 만큼 상품만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등 감귤출하연합회 회원으로서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비상품은 소비지에서 퇴짜

비상품을 상품으로 둔갑시킨 몰지각한 행태는 단속반은 피할 수 있지만 소비자를 속이지는 못한다.

비상품 유통행위가 극성을 부렸던 2007년에도 단속반을 피해 출하된 감귤들이 소비자들에게 퇴짜를 맞았다.

과잉생산과 함께 비상품유통행위가 극에 달했던 2007년산 노지감귤은 생산량이 67만8000t으로 적정량 58만t을 초과한 가운데 비상품 유통행위도 825건이 적발되는 등 2003년 602건, 2004년 450건, 2005년 400건, 2006년 523건, 2008년 661건에 비해 많았다.

결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007년산 노지감귤의 상품 경락가격은 10㎏당 7101원으로 2006년 1만3026원, 2008년 1만2700원 보다도 낮게 형성되면서 농가 소득도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제주도의 분석 결과 2007년산 농가소득은 kg당 371원으로 2006년 827원, 2008년 789원 보다 낮는 한편 생산비 500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밑지는 농사'로 마무리됐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과일 구매 수준이 높아지면서 비상품은 설 자리가 없다"며 "전국 도매시장에서의 비상품 출하를 금지시키는 유통명령제가 발령되더라도 농가·상인단체들이 고품질 출하를 실천하지 않으면 가격폭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철저한 선별·유통을 부탁했다.

제민일보 10/19 박훈석 기자 hspark@jemin.com


소비자는 불량 감귤에 속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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