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감귤 열매솎기에 공무원 동원 안한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0-28 08:59:02      ·조회수 : 1,737     

감귤 생산량을 줄이려고 열매 솎기나 나무 솎아베기 현장에 공무원을 동원하던 관행이 사라진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감귤 재배농가들이 벌이는 열매 솎기나 나무 솎아베기 등의 작업에 도와 행정시, 읍ㆍ면ㆍ동의 공무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감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며 잘못된 관행을 고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2∼3월 나무 솎아베기 작업현장에 수십 차례에 걸쳐 연인원 3천180명의 공무원을, 7∼10월에는 열매솎기 작업현장에 연인원 2만9천10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하는 등 해마다 감귤 생산량 줄이기 위한 작업에 공무원을 다수 동원해 왔다.

오래전부터 지속한 이런 관행 때문에 감귤 재배농가들은 열매솎기 작업 등을 할 때면 공무원 인력지원을 은근히 기대하는 등 행정기관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고 농가의 책임의식은 떨어져 제대로 된 감귤 정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됐다.

또한, 전문가도 아닌 공무원들을 평일 근무시간에 영농현장에 파견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보다는 행정력만 낭비해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의 불만을 사왔다.

제주도는 열매 솎기와 나무 솎아베기 등은 농가 자율에 맡기는 대신 2009년 현재 감귤 전체 재배면적의 12% 수준인 한라봉, 감평 등 만감류의 재배면적을 2014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등 품종 개량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중ㆍ대형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품질의 규격화, 포장 표준화 등을 추진해 감귤의 가격 하락을 막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농가가 요청하면 공무원을 열매 솎기 등 감산작업 현장에 동원해 왔다"며 "부작용이 오히려 더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753 비상품감귤 출하 원천 차단 총력 기획정보과 2012-10-10 2135
752 제주농협, 통합마케팅 사업"탄력 받았나" 기획정보과 2012-10-08 1589
751 올해산 감귤값 출하량 조절에 달렸다 기획정보과 2012-10-08 1497
750 감귤 수출 빨간불...악순환 끊어야 기획정보과 2012-10-05 1888
749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 양호 기획정보과 2012-10-05 1734
748 동부 노지감귤 농가 "고품질 위해 고정관념 깬다" 기획정보과 2012-10-05 1631
747 [기고]2012년산 노지감귤 값 호조세를 위한 우리의 준비 기획정보과 2012-10-02 1918
746 감귤출하연합회,상품전환 조례 개정 건의키로 기획정보과 2012-09-26 1785
745 추석연휴일정안내 기획정보과 2012-09-26 1687
744 [기고]감귤 조수입 8000억 향한 우리의 자세 기획정보과 2012-09-26 1577
743 자치경찰단, 노지감귤 강제착색 비양심 행위, “아직도?” 기획정보과 2012-09-20 1956
742 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9만톤 가공용 처리 계획 기획정보과 2012-09-20 1888
741 노지감귤 도매시장 경락가 편차 커 기획정보과 2012-09-20 2017
740 추석 앞 두고 비상품 감귤 출하 우려...대책마련 절실 기획정보과 2012-09-20 1796
739 서귀포시, 미숙 감귤 강제착색 출하 '단속' 기획정보과 2012-09-19 1611
738 올해 감귤 밭떼기 거래 급증...품질.가격 호조 전망 기획정보과 2012-09-18 1707
737 서귀포시 사후관리기간 종료 감귤폐원지 실태조사 조사 기획정보과 2012-09-12 2185
736 2012년도 도매시장 유통정보 분석요원 채용 공고 기획정보과 2012-09-11 1994
735 2012년도 감귤출하신고소 업무보조요원 채용 공고 기획정보과 2012-09-10 2360
734 감귤구조조정 위한 폐원사업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기획정보과 2012-09-05 1578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