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감귤 생산·출하 역할 분담 원년 기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10-18 08:07:15      ·조회수 : 1,782     

2011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거래가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올해산 감귤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58만5000t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8만565t에 비해 21.7%가 증가한 것이나 2009년 65만5046t에 비해서는 10.7%가 감소한 것이다.
생산량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노지감귤 조수입 목표(4095억원)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과 적절한 출하대책이 이뤄지느냐의 여부다.
다행히 올해산 노지감귤은 8월말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출하 초기이기는 하지만 10㎏상자당 2만원선을 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많음에도 불구 당도 등 품질이 좋은 만큼 출하 조절책만 제대로 된다면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노지감귤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음에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물량 조절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좋은 예이다.
따라서 감귤 제값받기 실현을 위한 농가와 생산자단체, 행정의 철저한 역할 분담이 작동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농가와 행정 당국 못지않게 생산자단체와 중간상인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산자단체의 경우 단순한 계통출하를 통한 중계역할만 할 것이 아니라 분산 출하 조절과 마케팅, 홍보 등에도 비중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상인들 또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덜 익거나 강제로 착색한 비상품 감귤 출하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제주도는 관 주도가 반드시 타파돼야 감귤산업이 제 궤도를 달릴 수 있다는 원칙을 갖고 감귤행정을 펴고 있음은 이미 실천했어야 할 일이다.
올해는 이러한 유기적 역할분담이 체계적으로 실천되고 감귤 가격 또한 높게 받을 수 있은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제민일보 사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84 감귤 1만톤 수출 인프라 구축 관건 기획정보과 2012-03-09 2784
683 제주도 시장개방 대응 중앙절충 강화 기획정보과 2012-03-08 2451
682 고품질감귤 생산교육 농업인 관심 고조 기획정보과 2012-03-05 3221
681 제주 감귤식품 클러스터 육성 시급 기획정보과 2012-03-05 2745
680 11월 출하 브랜드 감귤 수입 짭짤 기획정보과 2012-02-29 5585
679 2012년산 감귤 간벌사업 시동...500ha 면적서 시행 기획정보과 2012-02-27 2485
678 제주지역 피해 현실화되는 한·미FTA 기획정보과 2012-02-27 2086
677 한중FTA 발효되면 10년간 감귤 1조6천억 피해 기획정보과 2012-02-21 4426
676 제주감귤농협, 감귤당도 1°Bx 높이기 실천결의 이어져 기획정보과 2012-02-17 2650
675 제주 올해산 감귤 1만t 수출..전년보다 3.7배↑ 기획정보과 2012-02-16 2178
674 감귤 한.중FTA 관세 인하 대상서 제외되나 기획정보과 2012-02-16 2153
673 수출 맞춤형 시스템 구축 감귤 1만t 수출 계획 기획정보과 2012-02-16 2398
672 감귤 수출시장 경쟁력 취약...차별화 전략 필요 기획정보과 2012-02-13 2098
671 감귤 생산량 소득에 직결 기획정보과 2012-02-10 1994
670 감귤 연 10억원 로열티 지불 예상 기획정보과 2012-02-09 2450
669 [제민열린광장] "수출로 잘 사는 제주, 수출 1조원 시대를 위하여" 기획정보과 2012-02-09 2268
668 제주도농기원, 새로운 감귤해충 10종 발견 기획정보과 2012-02-08 5151
667 노지감귤 값 '이렇게 좋을수가...' 기획정보과 2012-02-07 2721
666 올해 감귤조수입 목표 8000억원 기획정보과 2012-02-07 1943
665 [기고]현재는 감귤가격 최대 호황 중 기획정보과 2012-02-06 235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