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감귤' 소비자 선호도 '사과'에 밀린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1-17 11:47:15      ·조회수 : 1,882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감귤 소비 작년과 비슷, 수요 확대 절실

2009년 11월 17일 (화)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권 소비자들의 신선과일 구입 선호도에 있어 감귤이 사과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생산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소비량은 작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소비 증가를 위한 수요처 확충 방안이 절실해지고 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달초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울산, 인천, 대구, 대전 등 8개 지역의 소비자 패널 560명을 대상으로 과일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가장 많이 구입한 신선과일’로는 사과가 33.6%로 가장 많았다.

감귤은 18.1%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비중에 있어 사과의 절반 가까운 수준에 그쳤다. 이어 단감 13.1%, 포도 11%, 배 10.4% 등의 순이었다.

구입 횟수로는 사과, 감귤, 배 순으로 조사됐는데, 사과와 감귤인 경우 ‘월 2회’가 각각 35%, 32%로 가장 많았다.

작년 대비 과일 소비량 변화 조사에서는 사과가 ‘늘었다’ 37.7%, ‘비슷하다’ 49%, ‘줄었다’ 13.2% 등으로 전반적으로 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귤은 ‘비슷하다’ 49%, ‘늘었다’ 29%, ‘줄었다’ 22%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비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 소비를 줄인 이유로는 ‘대체과일이 많아서’가 38%에 달했으며 소비를 늘린 이유로는 ‘맛이 좋아서’가 38%로 조사됐다.

신선과일 구입시 가장 많이 고려한 사항으로는 ‘계절과일’ 34%, ‘가족이 좋아하는 과일’ 27%, ‘당도 등 품질이 좋아’ 19%, ‘가격이 저렴’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감귤이 계절과일인데다 올해산인 경우 당도 등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소비 증가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생산량(64만t 추정)이 작년보다 23% 많다는 점에서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로볼 때 올해산 감귤의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맛이 좋은 이미지를 앞세워 소비자 구매를 확대할 수 있는 다각적인 소비시장 확충 대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올해산 감귤에 대한 TV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소비 촉진방안을 적극 추진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김태형 기자>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33 제주도 내년 감귤 광센서 선과시설 60억 투자 기획정보과 2011-12-08 1790
632 감귤 美수출 확대 '부패율 저감' 관건 기획정보과 2011-12-06 1914
631 정부 '감귤 경쟁력강화 약속' 지켜라 기획정보과 2011-12-05 1819
630 미국 오렌지 밀려오지만 정부 수수방관 기획정보과 2011-12-05 2106
629 도매시장 노지온주 최고가 현황(10kg, 2011.11.21-11.26) 기획정보과 2011-11-28 2020
628 제주지역 1호 온주감귤나무 문화재 지정 신청 기획정보과 2011-11-28 1947
627 제주 노지감귤 올 생산예상량 56만9000톤 기획정보과 2011-11-24 2313
626 감귤작목 ‘우대’ 밭작물 ‘홀대’ 도마 기획정보과 2011-11-22 1810
625 감귤 월동비가림 재배기술마저도 선진화시키는 强小農 기획정보과 2011-11-22 2224
624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 총력전 기획정보과 2011-11-21 1652
623 감귤 국내 농약기준 미국 기준 된다 기획정보과 2011-11-18 1959
622 "제주시, 감귤유통 선진화사업 역행" 질타 기획정보과 2011-11-18 1867
621 제주감귤, 인도네시아·베트남 수출 기획정보과 2011-11-17 1650
620 제주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강력차단 기획정보과 2011-11-17 2030
619 제주산 감귤 600t 영국 수출길 오른다 기획정보과 2011-11-15 1565
618 한라봉 중부내륙서 재배...제주 특산물 경계 허물어졌다 기획정보과 2011-11-15 2107
617 애매한 FTA 기금 지원 수출 배점 기준 기획정보과 2011-11-15 2452
616 내년부터 감귤도 품종보호대상 포함 기획정보과 2011-11-14 1826
615 올해산 노지감귤 최종 예상량은? 기획정보과 2011-11-11 1799
614 감귤 미국 수출 확대 걸림돌 해소되나 기획정보과 2011-11-11 175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