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150일 일하는 감귤엔 ‘펑펑’, 역시 정치작목!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2-06 08:49:35      ·조회수 : 1,837     

150일 일하는 감귤엔 ‘펑펑’, 역시 정치작목!

[예산심사] 농수축·지식산업위, 형평성 잃은 ‘감귤-밭작물’ 예산지원 ‘질타’

감귤산업 육성에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 반면 노동강도가 센 밭작물에 대한 예산지원액은 감귤에 비해 턱없이 못 미쳐 ‘감귤=정치작목’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대행 하민철)는 2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축산진흥원 소관 2011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구성지 의원(한나라당, 안덕)은 1차 산업 중에서도 감귤 분야 편중지원을 문제 삼았다.

구 의원은 “감귤 농사는 1년에 150일 정도 일을 하지만 밭농사는 대·소사 참석 등으로 60일 정도를 빼고 300일 정도 밤낮 없이 일을 한다. 그런데도 감귤 분야에는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반면 밭작물에 대해서는 적은 액수의 지원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또 감귤품종 개발과 관련해서도 “조선시대 이전부터 재배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품종 개발이 안 되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도웅 의원(민주당, 표선)도 “농업기술원 예산 중 감귤에 12%, 밭작물에 35%가 투입된다고 하지만 밭작물 농가에서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지원사업이냐”고 따져 물었다.

트렌트가 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이 예산지원에서는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민철 의원(한나라당, 연동 을)은 “농기원 연구개발 예산내역을 보면 원예연구팀 2억 정도, 농산물원종장 16억 정도가 증액된 반면 친환경연구팀은 오히려 8200만원이 줄었다”면서 “농업이 친환경 쪽으로 가고 있는데, 예산편성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4개 기술센터 연구비도 제주기술센터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부서별 안배를 주문했다.

방문추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탐라섬오가피처럼 과잉 생산되어 판로가 막힌 농산물에 대해서는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우 의원(민주노동당, 구좌·우도)은 “맥주보리 단가가 비싸서 업체에서는 외국산 맥주보리를 선호하고 있어 만약 백주보리가 수매 안될 경우 농업기술원에서는 대책이 있느냐”며 씨드밸리 조성사업의 성공가능성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32 감귤 美수출 확대 '부패율 저감' 관건 기획정보과 2011-12-06 1867
631 정부 '감귤 경쟁력강화 약속' 지켜라 기획정보과 2011-12-05 1773
630 미국 오렌지 밀려오지만 정부 수수방관 기획정보과 2011-12-05 2060
629 도매시장 노지온주 최고가 현황(10kg, 2011.11.21-11.26) 기획정보과 2011-11-28 1977
628 제주지역 1호 온주감귤나무 문화재 지정 신청 기획정보과 2011-11-28 1909
627 제주 노지감귤 올 생산예상량 56만9000톤 기획정보과 2011-11-24 2269
626 감귤작목 ‘우대’ 밭작물 ‘홀대’ 도마 기획정보과 2011-11-22 1755
625 감귤 월동비가림 재배기술마저도 선진화시키는 强小農 기획정보과 2011-11-22 2178
624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 총력전 기획정보과 2011-11-21 1613
623 감귤 국내 농약기준 미국 기준 된다 기획정보과 2011-11-18 1920
622 "제주시, 감귤유통 선진화사업 역행" 질타 기획정보과 2011-11-18 1816
621 제주감귤, 인도네시아·베트남 수출 기획정보과 2011-11-17 1610
620 제주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강력차단 기획정보과 2011-11-17 1975
619 제주산 감귤 600t 영국 수출길 오른다 기획정보과 2011-11-15 1527
618 한라봉 중부내륙서 재배...제주 특산물 경계 허물어졌다 기획정보과 2011-11-15 2056
617 애매한 FTA 기금 지원 수출 배점 기준 기획정보과 2011-11-15 2399
616 내년부터 감귤도 품종보호대상 포함 기획정보과 2011-11-14 1778
615 올해산 노지감귤 최종 예상량은? 기획정보과 2011-11-11 1758
614 감귤 미국 수출 확대 걸림돌 해소되나 기획정보과 2011-11-11 1711
613 감귤가격 '반전' 1만2000원 돌파 기획정보과 2011-11-10 161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