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감귤 해거리현상으로 풍작이 예상되는 올해산 노지감귤 열매따기에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1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감귤원 휴식년제 작업단 교육을 26~27일까지 마무리한 후 다음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열매따기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9일부터 20일까지 감귤원 휴식년제 신청농가 작업 대행 여부 조사와 함께 25일까지 열매따기 작업단 단체 신청을 받아 작업단을 25일까지 구성할 방침이다.

열매따기 작업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하게 되며 작업 결과는 각 지역 농협이나 제주감협에 제출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적정 생산을 위해서는 휴식년제 열매따기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은 휴식년제 작업단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산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 신청은 제주시 995농가·540㏊, 서귀포시 1101농가·532㏊ 등 총 2096농가·1072㏊로 당초 목표 1000㏊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