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 감귤 꽃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이 추진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사랑농수산과 제주테크노파크는 향후 1년 동안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감귤꽃 함유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총괄, 운영, 산업단지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기술개발 및 네트워킹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금능, 대정, 구좌 농공단지 및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지정돼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장 현창구 박사는 “감귤꽃은 원료 자체만으로도 제주를 대표할 수 있다”며 “열매솎기가 필요한 감귤꽃을 이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 및 제품개발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