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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등 상품성 좋아져 값 전망 밝아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10-10 17:59:15      ·조회수 : 1,774     

극조생종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해거리 현상으로 생산량이 급증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노지감귤은 적정 생산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58만t 생산 예상=제주감귤연합회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58만5,000t이다. 이는 5개년 평균 생산량인 58만1,000t과 비슷한 양이고 적정 생산량에 근접한 양이다. 이후 낙과현상과 비상품과 출현비율을 감안하면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감귤은 41만t일 것이란 예상이다. 당초 해거리 현상으로 70만t을 넘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개화기 저온현상과 여름철 잦은 비로 생산량이 예상을 크게 밑돌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량 조절을 위해 휴식년제를 도입하고 연초에 감귤나무 상단부 가지를 전정하는 등 감귤 안정생산 사업을 진행한 것도 생산량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급작스러운 기온 상승으로 일소증(강한 햇볕으로 감귤 껍질이 타들어 가는 증상)이 발생한 것이 변수로 남아 있다. 농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심한 경우 밭의 25%까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어 피해 규모에 따라 생산량이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도 높고 품질 좋아=당도도 높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9월20일 극조생감귤의 당도를 조사한 결과 8.2브릭스(Brix)로 지난해에 비해 1.8브릭스 높게 나왔다. 서귀포 남원지역에서는 9월 말 측정한 결과 최고 9.5브릭스까지도 당도가 나왔다. 조생종은 7.3브릭스로 지난해에 비해 1.3브릭스 높았다. 도농업기술원측은 최근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당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 크기도 지난해에 비해 작아서 상품성이 좋은편이다. 극조생종은 지름이 53㎜로 지난해에 비해 1.4㎜가 작은 것으로 조사됐고 조생종은 2㎜ 작은 52.6㎜로 나타났다. 고일학 제주 서귀포 남원농협 경제상무는 “극조생종의 상품성이 우수해서 올해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착색감귤이 유통돼 감귤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이용민 농협제주지역본부 감귤팀장은 “덜 익은 감귤을 강제착색해서 출하하면 소비자들이 감귤이 맛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돼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산지에서도 강제착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소비지에서도 극조생 노지감귤은 푸른빛이 도는 것이 맛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강제착색이 근절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격전망 밝아=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예년 수준을 웃도는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이 적정수준인 데다 당도와 크기 등 노지감귤의 품질이 현재까지는 우수한 편이기 때문이다. 감귤은 맛이 좋으면 가격이 다소 높아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10월 이후 맑은 날씨가 이어져 좋은 품질이 유지된다면 노지감귤 가격이 예상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지난해 10월 노지감귤 평균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기준 상품 10㎏ 한상자당 2만4,700원이었다. 이호정 이마트 감귤담당 바이어는 “최근 날씨가 좋아서 당도 등 품질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생산량이 워낙 적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예년보다는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농민신문, 제주=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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