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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밀감 도입 100주년 기념축제(12/05)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2-06 16:10:46      ·조회수 : 2,103     

온주밀감 도입 100주년 기념축제
김재천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홍보이사

2009년 12월 05일 (토) 제주일보 webmaster@jejunews.com


며칠 전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중요한 화두를 꺼냈다. 오는 2011년 제주 온주밀감 도입 10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주문한 것이다. 또한 대학나무로 불릴 만큼 제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감귤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행정지원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어느 도백치고 감귤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쏟지 않겠느냐마는 최근 한·미FTA, 생산량에 따라 들쑥날쑥한 감귤 가격 등으로 위축된 감귤농가에 김 지사의 감귤사랑 발언은 하나의 청량제가 되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 본다.

그렇다. 지난 1911년 서귀포시 서홍동 면형의 집(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 시무하던 프랑스 출신 타케 신부(Emile Joseph Taquet, 1873∼1952, 한국명 嚴宅基)가 일본인 친구에게 제주 자생 왕벚나무를 선물하자 이에 대한 답으로 14주의 온주밀감 나무가 보내온 이후 감귤은 제주를 대표하는 경제작물로서 제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독농가와 행정 기관과의 꾸준한 연구결과 재배기술이 발달하여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손색이 없다.

이같이 감귤이 경제적 재배가 이루어 진지 100주년이 되는 2011년은 비단 감귤 재배농가 뿐 아니라 제주도민이 모두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해라 하겠다. 때문에 김 지사의 화두는 시의 적정했으며 지금부터 감귤도입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 준비해야 될 때이다. 여기에 필자는 한 가지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현재 격년제로 개최되는 감귤축제를 2011년에는 한 차원 높게 격상시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자는 것이다. 또한 장소는 제주시지역이나 서귀포시지역 구분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온주밀감이 처음 도입되어 재배되었고 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감귤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서귀포에서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욱이 복자성직수도회에는 1911년 당시 도입되어 식재된 온주밀감 나무 중 한 그루가 남아 있어 금상첨화라 하겠다. 그런가하면 제 1종 공립전문박물관인 감귤박물관에서는 온주밀감과 향토 재래귤 100년에서 311년 된 보호수 사진을 전시하는 한편, 감귤의 테마전시실, 기획전시실, 민속유물전시실, 세계감귤전시관, 아열대식물원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경관이 절경을 이루어 감귤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감동과 멋진 추억을 안겨줄 것이기에 2011년 감귤축제는 기존 시설이 완벽한 서귀포시, 그것도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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