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대미수출 '소독·수출검사'만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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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09-28 09:16:43 ·조회수 : 1,901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2002년 감귤 궤양병 무발생조건을 지키지 못해 중단됐던 제주감귤 대미수출이 종전과 같이 까다로운 검역없이 '소독과 수출검사'만으로 이뤄진다.
13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내 농산물 수입전문업체 관계자를 초청, 제주감귤 수출계획과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제주농협은 이날 지난 3월9~12일 미국 오레곤주 포클랜드에서 열린 한·미식물검역회의 결과 종전과 같이 까다로운 검역조건없이 소독 및 수출검사만으로 미국 LA를 포함한 전 지역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미국 내 입법 절차를 연내에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제주농협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농협본부 이용민 감귤팀장은 "양측이 2011년 초 미국 현지 한라봉 등 판촉활동을 공동 실시키로 협의했디"며 "앞으로 제주농협은 미국에 수출 견본을 발송하면서 실무사항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감귤은 1995년 한·미식물검역 당국간 '수출단지에서 감귤 궤양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약정에 따라 미국 수출이 처음 이뤄진 바 있다.
kydjt630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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