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가 '고공행진'…재작년산보다 10㎏당 3천원↑
2010년산 노지온주감귤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제주시는 11월 중순 이후 극조생 감귤 출하가 마무리되고 조생온주가 본격 출하되면서 감귤가격이 최근 3년간 가장 가격이 높았던 2008년산보다 10㎏ 상자당 3000원이상 오른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의 올해 감귤생산예상량은 지난해 대풍작과 지난겨울 이상기온 등으로 감소요인이 많았으나 생산안정직불제 및 1/2간벌 등 감산시책 적극실천에 의한 역해거리 유도로 2009년산 22만2000t보다 7.2%, 2008년산 20만1000t보다 8.5% 감소한 18만40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귤가격은 과일 비대기 궂은 날씨로 인한 품질저하에도 불구하고 극조생온주 출하초기인 10월20일에는 10kg상자당 평균 1만1100원으로 2008년산보다 2300원이 상승된 가격을 받았었다.
그러나 완숙기인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날씨가 좋아 당도가 높아진 조생온주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해 11월 20현재 10㎏상자당 평균 출하 가격이 1만4000원으로, 2008년보다 3000원 2009년산 보다는 5600원 오른 가격으로 츨하되고 있다.
양영우 제주시친환농수축산국장은 “지난달 1일부터 올해산 감귤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감귤유통지도 단속반을 감귤주산지 10개지역 14개반 83명으로 편성배치해 단속에 임한 결과, 22일 현재 비상품유통 11건, 강제착색6건, 품질검사미이행 4건, 기타1건 등 비상품유통행위 총22건을 적발해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