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감귤에 쓰이는 통합 브랜드가 개발돼 내년 수출업무 때부터 활용된다.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지난 17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수출감귤 브랜드 개발 최종보고회’를 열고 청정 제주자연 속에서 자란 감귤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 ‘Sunbreeze’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햇살’과 ‘산들바람’을 합성한 통합 브랜드 ‘Sunbreeze’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감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상표 속의 원 형상은 제주감귤의 모습을 표현했고, 색감 중 주황색은 제주감귤을, 밝은 녹색은 제주의 자연을 각각 상징한다.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과 (사)제주감귤연합회는 개발된 브랜드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수출국에 수출감귤의 대표적인 상표로 등록한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수출활성화 연구용역 과정에서 개발된 포장상자에 브랜드 이미지를 삽입해 오는 2011년산 감귤 수출 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2011년 감귤자조금’ 사업비를 25억원으로 확정하고 감귤 홍보 및 해외시장 개척, 수급안정사업 등 감귤가격 지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