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기존 노지감귤 위주의 재배작형을 시설재배와 만감류 재배면적 확대로 전환한다.
도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2만여㏊에 이르는 감귤류 재배면적 가운데 시설ㆍ만감류 면적은 2,619㏊로 전체의 12% 수준에 이른다. 도는 2014년까지 시설재배 754㏊, 만감류 재배는 627㏊를 더 늘려 전체 재배면적의 20%에 해당하는 4,00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체 감귤 조수입 6,011억원의 41%(2,476억원)인 시설ㆍ만감류 조수입은 2014년엔 50%까지 늘어 3,5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품종갱신사업 지원 대상을 만감류인 <감평> <베니마돈나> <세또미> 등을 포함시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