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신선도 유지 기능성포장재 개발
㈜한그린테크, 부패율 낮춰
감귤 수출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부패를 줄이는 신선도 유지 포장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그린테크는 친환경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과일 포장재 <지피스 프레쉬패드>(사진)를 캐나다 감귤 수출에 이용한 결과 부패율 저감효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프레쉬패드>는 한그린테크가 지난해 3월 특허를 획득한 항산화물질 등 34가지 물질을 혼합해 만든 ‘선도 유지 물질(AR-34)’을 적용해 만든 기능성 포장재. 한그린테크는 제주감귤농협과 함께 이 포장재를 이용, 수출기간이 20여일 걸리는 노지감귤 약 140t을 캐나다에 수출한 결과 통상적인 국제 수준의 부패율(5~8%)을 밑도는 2%대를 기록해 부패 감소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포장재는 감귤상자 바닥에 한장을 깔고 감귤을 넣은 후 맨 위에 한장을 더 덮으면 된다. 한상자당 포장재 두장을 넣는 방식이어서 작업의 편이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다. 특히 이 포장재는 기존 압상 방지용 과일 포장망을 활용해 개발했기 때문에 압상 방지 기능까지 갖췄다는 게 한그린테크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