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완숙과 출하, 고품질 감귤 생산·출하 등을 위한 농가·생산자단체의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10㎏당)은 △10월28일 1만4400원 △10월30일 1만4100원 △11월2일 1만2300원에 이어 3일 1만11400원으로 하락했다. 이는 저급품 감귤 출하, 부패과 발생, 특정시장 집중 출하 등 때문으로 도 감귤출하연합회는 보고 있다.
도 감귤출하연합회는 이에 따라 3일 가격유지 대책회의를 열고 덜익은 조생감귤 출하행위 자제, 고품질 조생온주 출하 유도, 철저한 선별·선과를 통한 부패과 및 저급품 감귤 출하 차단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비상품 감귤의 도외 출하 및 유통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 강화, 가격 상황에 따른 단계별 출하조절 방안 등을 협의했다.
< 제민일보 이창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