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농가 사례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6-27 19:02:17      ·조회수 : 3,562     

일 본 농 가 사 례 -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통계자료

일 본 농 가 사 례

★ 감귤원 초생재배의 효과

◎ 좋은 흙 만들기
농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흙 만들기를 부정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어떠한 방법으로 토지를 경작하느냐가 문제이다. 저도, 열심히 흙을 만들어 왔지만 그 방법은 퇴비를 과수원의 여기저기에 뿌리고 깊이 갈이를 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할 때, 으레히 「흙 만들기는 효과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것, 계속하는 것이 중요」라고 해서 늘 마음이 헷갈려 왔다. 저는 자신의 흙 만들기 방법에 의문을 품어 왔다. 그렇게 말해도 이렇게 하면 좋다 라는 방법도 찾아낼 수 없는 상태였다.

◎ 들묵새(1∼2년생 화분과 목초)와의 만남
그런 어느날, 친구로부터 「이예감 전정법을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의뢰가 있어서 그 과수원에 가보았다. 흙 위를 걸어보니 묘하게 부드러웠다. 저는 친구에게 「퇴비를 어느 정도 주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요즘은 주고 있지 않습니다.」「그에 비해서 밭이 부드럽고 푹신푹신 하지 않느냐?」「강하게 말한다면 그곳의 풀을 자라게 하고 있을 정도일까?」라는 입씨름으로 이어졌다. 잘 들어본다면 그 풀은 9월에 싹이 터서 4월경부터 크게 되어 7월에는 곱게 말라서 부초로 되는 것 같다. 옛날 부친이 계실 때는『풀이 비료를 흡수하므로 제초제를 사용하더라도 빨리 마르게 하라』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그대로 두면 자연히 마르게 되어 좋지 않습니까?』라고 자주 싸움을 하곤 했다라고 친구는 말해 주었다. 밭을 파내어 보니 퇴비층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퇴비를 주어왔는데도 이런 층이 생기지 않았다. 정말로 이렇게 두텁게 퇴비를 살포하려면 10a당 40만엔정도의 비용이 들어야 한다. 결국, 1ha정도의 과수원에 800만엔 상당의 퇴비를 준 것과 같다. 저는, 순간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만약 친구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의 흙 만들기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었을까? 이 과수원은 흙 만들기가 훌륭하게 되었다 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후부터 전정을 보러 간다 라는 이유로 1년간 관찰을 계속했지만 대답은 친구가 말한바와 같은 그대로였다.

◎ 일부의 과수원부터 증가하기 시작함
서둘러 친구로부터 종자를 입수해서 밭에 뿌렸다. 첫해 초봄에 유안을 10a당 20kg정도 시용하는 정도로 관리하였더니 풀이 잘 자랐다. 재미있는 일은 풀이 자라게 되어도 이삭이 나오면 쓰러지게 되므로 이예감의 하지를 방해하는 일은 없다. 지금까지의 잡초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풀이었다. 저는 점점 이 풀에 심취하게 되었다. 애이매이현과수시험장에 풀을 보낸 결과「들묵새」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삭이 나와서 쓰러지기 전의 모습이 마치 체도(날이 휘어진 긴 칼에 긴 자루가 달린 무기)와 같으므로 이와 같은 일본명이 붙여진 것이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 좀처럼 이해할 수 없음
「퇴비도 좋지만 들묵새를 기르면 제초제도 1회 줄이고 퇴비도 늘려서 1석2조인데」라고 모두에게 이야기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그보다도「오까노씨, 당신 이상하게 되지 않았느냐? 갑자기 어떻게 된 것이냐?」라고 우선 대답이 변하게 된다. 그건 그렇다. 지금까지 밭에 풀 한포기도 기른적이 없었던 저자 갑자기 「풀을 기릅시다」라고 했으므로...... 그러자 으레히 질문을 받게 된다. 「풀을 기르면 지온이 오르지 않아서 개화가 지연되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관찰로는 풀을 길러도 그다지 개화에 변화가 없다 라는 결론이지만 자료가 없으므로 들묵새의 이야기는 잠시 멈추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때의 「나 자신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과수원 전체를 들묵새로 덮이게 되도록 하지」라는 결심을 굳혔다.

◎ 히로시마현에서 도와주었던 사람 만나러 갔다.
1996년에 다른 친구로부터,「급경사지에 작업로를 개설해서 speed sprayer(고속분무기)를 도입하고 있으므로 시찰할 분이 계신 것 같으니 전화를 드려 보세요」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통지가 있었다. 그리고 나서 며칠이 지나서 소개했던 히로시마현의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있어서 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자료에 의하면「확실히 봄풀이 자라고 있으면 지온은 오르지 않지만 개화는 기온의 영향이 크고 현실적으로는 풀이 있다 라고 해서 개화가 지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 데이터는 수확후 과실분석까지 하고 있어서 풀이 있어도 과실품질에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표1)」라고 발표하고 있다. 전화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히로시마에서 확산되고 있는 풀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일단 나까시마에 오셔서 확인해 주세요」라고 부탁한 결과 다음해 1997년의 여름에 찾아와 주셨다. 풀은 틀림없이 들묵새이어서 둘이서 전국적에 확산시켜 나갈 것을 서로 맹세했다. 그 후부터 그 히로시마의 친구들과는 매년 나까시마에 와 주셔서 교류를 더해가고 있다.


4월

5월

5

6

1

2

3

4

5

6

최 고

기 온

들묵새

12.2

14.3

14.6

16.3

18.6

17.8

18.0

22.7

나 지

14.3

16.4

17.3

18.4

20.6

19.2

19.8

21.6

최 저

지 온

들묵새

10.9

13.0

14.6

14.9

16.9

15.8

15.8

17.5

나 지

9.9

13.8

15.8

15.3

17.9

16.5

16.6

19.6

<표 1> 봄풀의 유무와 지온(깊이 10cm)         (단위 : ℃)


4월

5월

5

6

1

2

3

4

5

6

최고

온도

(℃)

25cm 초생나지

22.1
25.7

24.4
27.4

22.9
24.5

25.9
29.1

28.8
30.0

27.7
31.1

29.0
34.8

27.7
32.8

50cm 초생나지

23.3
25.1

25.7
26.2

23.3
24.4

27.0
27.2

27.7
27.7

27.7
30.5

28.4
34.4

28.8 31.5

100cm 초생나지

23.4
23.2

25.4
25.8

23.8
23.7

27.7
26.4

27.3
29.4

28.8
28.7

33.4
31.6

31.7
30.1

최저

온도

(℃)

25cm 초생 나지

6.6
7.1

11.6
12.5

12.5
12.8

10.0
13.3

12.8
13.4

10.6
10.8

9.4
9.8

15.2
15.5

50cm 초생 나지

6.9
7.0

12.3
12.6

13.0
13.3

10.3
11.3

13.4
14.1

10.9
11.4

10.1
9.8

15.6
15.6

100cm 초생 나지

7.1
7.0

12.9
12.4

12.9
12.6

11.1
11.2

13.5
13.9

11.3
11.2

9.5
9.4

15.5
15.5

<표 2> 봄풀의 유무와 수관내온도(1982년)             (단위 : ℃)

조사항목

구명

맹아기

(월.일)

개화시화

(월.일)

개화성화

(월.일)

2분착색기

(월.일)

8분착색기

(월.일)

과 실 중

당(%)

구연산

감미비

들묵새
초지구

4/11

5/13

5/17

10/12

10/27

11.7

1.05

11.1

나지구

4/11

5/12

5/17

10/11

10/26

11.6

1.03

11.3

<표 3> 토양관리와 밀감의 발육                                                   (「히로시마 과수」에서 발췌)

◎ 깜짝 놀랄 들묵새의 효과
확산시켜가면 갈수록 자연의 힘을 느낄 정도로 여러 가지의 효과가 해명되게 되었다.
(1) 봄풀을 말리는데 드는 시간이 생략됨
자연히 마르게 되므로 봄풀을 말리는데 드는 시간이 생략된다. 그것이 그대로 부초를 깐 것과 같이 되므로 여름에 발생되는 풀을 적게 한다. 이 두 가지의 사실은 즉, 제초제 사용이 줄어들어 환경농업의 추진으로 연결된다.
(2) 여름철의 뿌리를 보호함
부초를 깐 것과 같이 되므로 여름철의 고온으로부터 뿌리를 보호하고 또, 건조로부터도 보호해 주어 광합성을 왕성하게 하도록 하므로 중만감 과실이 크게 되고 맛도 좋게 한다.
(3) 뿌리를 활성화 시킴
들묵새에 VA균근균이 붙어서 탱자나무의 뿌리를 활성화한다 라는 데이터가 애이매이대학의 石井교수로부터 발표되었다. 역시 자연계는 서로 공존공영하고 있고 나지재배는 자연계의 법칙으로부터 보면 이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4) 과실의 당도가 높게 됨
오랜 기간 계속해서 퇴비층이 형성되게 되면 100mm의 강우에서도 밀감 뿌리의 어떤 곳도 과습되지 않는다. 반대로, 일조가 계속되어도 과건조 되지 않는다. 결국, 퇴비의 층이 있는 곳에서 자연히 강우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들묵새를 길러서 30년 이상 경과하고 있는 히로시마현의 과수원에서는 당도 15BX˚의 감귤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연히 온실밀감이라는 절수형재배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산에 들어오면 매우 잘 해명된다. 산은 낙엽이나 마른가지·마른풀로 자연히 퇴비의 층을 만들고 있다. 비가 내렸을 때 흙을 파보면 과습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하다.

◎ 들묵새의 결점
히로시마현에서 전후로부터 증가시키고 있었던 사람이 있는 것 같지만 그런데도 증가되고 있지 않다 라고 한다. 어째서 증가되지 않았을까? 가장 큰 원인은 마른 풀위에 오르면 급경사지에서는 미끄러지는 것이다. 확실히 계단이 없고 경사지에 그대로 옮겨 심은 과수원에서는 미끄러진다. 그 때에 저는 바닥에 스파이크가 붙은 일본식버선을 신고 있었다.

◎ 들묵새에 지다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것을 매년 변함없이 보낸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어떤가? 또, 지구환경에 대하여 농업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인가? 등으로 생각해 나가게 되면 들묵새의 결점을 극복할 기개(씩씩한 기상과 꿋꿋한 절개)도 솟아나게 된다. 저는 들묵새와늬 만남으로 농업에대한 감각이 상당하게 변하게 되었다. 현재 낙엽과수지대에서도 500∼600호의 생산자가 몰두하여 노력하기 시작하고 있다. 반드시 감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수에 대한 농업감각을 바꾸어 나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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